The Pantry · Notes No.04
오메가3만 먹으면
설사하는 사람들
기름진 거 먹으면 설사, 오메가3 먹으면 더부룩. 영양제 더 사기 전에
짚어야 할 한 가지 — 담즙이에요.
지방 영양제·고기·견과류가 자꾸 속을 뒤집는다면, 흡수가 안 되고 있는 거예요.
덮어쓸 게 아니라 시스템부터 들여다봐야 해요.
READ 약 6분
FOR 지방 흡수가 어려운 사람
NEXT 식단·생활 회복 5단계
혹시 이런가요
* 두 개 이상 해당된다면, 담즙 흐름을 들여다볼 때예요
-
✓
오메가3 먹으면 설사하거나 기름 트림이 올라와요
-
✓
기름진 음식·고기 먹은 후 복부 팽만이 심해요
-
✓
변이 옅은 색이거나 물 위에 둥둥 떠요지방이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빠져나간 신호예요
-
✓
식후 메스꺼움·우상복부 불편감이 있어요
-
✓
비타민 D·오메가3 챙기는데 효과가 잘 안 느껴져요
담즙이 뭐 하는 거냐면
* 간이 만들고, 담낭이 보관·농축, 식사할 때 분비돼요
-
간이 담즙을 24시간 만들어요
하루 400~800ml — 콜레스테롤로 만든 소화액
-
담낭이 보관하면서 농축시켜요
최대 10배까지 진해지면서 효율을 높여요
-
지방을 먹는 순간 → 담낭이 수축해서 분비
식사 신호를 받자마자 한 번에 짜내요
-
지방 분해 → 흡수, 오메가3·비타민 D·K·A·E 함께 흡수
담즙이 없으면 이 모든 게 그냥 지나가버려요
담즙이 부족하면 위 흐름이 끊겨요. 지방이 흡수 안 된 채로 장을 지나가니까 설사·기름변이 되는 거예요.
왜 담즙이 부족할까
* 두 갈래 중 어느 쪽인지 알아야 방향이 잡혀요
A · 간 문제
공장 자체가 약해진 경우
담즙은 간이 만들어요. 지방간이나 간 기능 저하가 있으면 담즙 생산량과 질이 같이 떨어져요.
특히 당뇨가 있으면 지방간이 함께 오는 경우가 매우 흔해요. 같은 뿌리(인슐린 저항성)에서 나온 두 가지 증상이라서요.
B · 담낭 문제
창고·배관 문제
담즙은 만들어지는데 저장·분비가 잘 안 되는 경우예요. 담석·담낭염, 혹은 담낭 제거 수술 후가 여기 해당해요.
담낭이 없거나 약하면 담즙이 농축되지 못하고 조금씩 흘러내려요. 그래서 기름진 식사 한 번에 처리할 양이 부족해요.
담즙 흐름을 살리는 법
* A든 B든 일상에서 같이 해볼 수 있는 방향이에요. 영양제보다 식사가 먼저
-
식전 쓴맛 한 입
쓴맛이 입에 닿는 순간 담즙 분비 신호가 켜져요. 식사 5~10분 전이 가장 좋아요.
- 루꼴라·치커리·라디키오 샐러드 한 줌
- 자몽 반쪽
- 따뜻한 물 + 레몬즙
- 사과식초 1티스푼 + 물 한 컵
- 민들레잎차·생강차
-
양질의 지방, 충분히
역설적이지만 지방을 너무 안 먹으면 담낭이 안 움직여요. 안 쓰면 정체되고, 정체되면 더 안 나와요.
- 버터·기버터
- 올리브유
- 아보카도·계란 노른자
- 동물성 지방 (삼겹살·갈비)
식사에 버터 한 조각 정도면 담낭 운동에 좋아요.
-
비트, 일주일 두세 번
비트는 담즙 흐름 개선 임상 근거가 있는 식품이에요. 생비트 샐러드, 구운 비트, 비트 가루 모두 좋아요.
주스로 마실 땐 당분 때문에 양 조심.
-
물 충분히
담즙은 80%가 물이에요. 탈수되면 담즙이 끈적해지고 흐름이 느려져요.
- 하루 2L 기준
- 식전 한 컵
- 식사 중엔 적게 (위산 희석 방지)
-
간 부담 줄이기
담즙 공장이 약해진 거라면 공장부터 살려야 해요. 과당·정제 탄수·알코올이 지방간의 핵심 원인이에요.
- 액상과당 음료·과일주스 끊기
- 흰 빵·과자·디저트 줄이기
- 술 최소화
- 가공식품·튀김 피하기
간 보조 영양소는 콜린(계란 노른자)·밀크씨슬·NAC. 단, 영양제는 식단이 먼저 잡힌 후에.
당장 오메가3 못 끊겠다면
먹는 방식만 바꿔도 흡수가 달라져요. 임시 팁이에요.
- 식사 중에 빈속 X · 음식과 함께 먹기
- 나눠서 1000mg × 2 → 500mg × 4로
- 지방과 함께 버터·기름 있는 식사에 곁들여서
- rTG 형태 라벨에 "Triglyceride form" 표기 확인
식단으로 해결할 단계가 아닐 때
- 우상복부 통증이 지속됨
- 황달 (눈·피부가 노란빛)
- 소변이 짙고 변이 옅음
- 식후 강한 통증
- 당뇨 진단을 받았는데 간 검사를 한 적 없음
간 초음파 + 혈액검사(AST·ALT·GGT)로 간·담낭 상태를 확인하는 게 우선이에요. 식단·영양제로 덮을 단계가 아닐 수 있어요.
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·영양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합니다.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하지 않으며, 증상이 지속되거나 의심되는 경우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.